포항 vs 김천
포항 스틸러스가 8월 1일 포항 스틸야드에서 김천 상무 프로 축구단과 2026 K리그1 21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지난 2월 김천에서 열린 시즌 첫 맞대결은 1-1 무승부로 끝났다. 최근 분위기는 엇갈린다. 포항은 홈에서 전북에 2점 차로 패하며 시즌 첫 3연패에 빠졌고, 김천은 홈에서 대전을 1점 차로 제압하며 8경기 무승과 개막 후 홈 무승을 동시에 끊었다.
쟁점
‘3연패·이호재 이적’ 포항, 최전방 무게감 고민
포항은 지난 25일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린 전북 현대 모터스와의 K리그1 20라운드 경기에서 0-2로 졌다. 전반 41분 기티스에게 선제골을 내준 포항은 후반 트란지스카와 조상혁을 앞세워 반격에 나섰고, 이호재와 니시야 켄토까지 투입하며 승부수를 던졌다. 하지만 완델손, 이호재의 연속 슈팅이 골키퍼 송범근에게 막히는 등 결정력에서 아쉬움을 남긴 채 후반 추가 시간 쐐기골까지 허용하며 무너졌다.
포항은 올 시즌 경기당 평균 1.00득점, 1.05실점의 저득점·저실점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 5경기에서는 평균 득점이 1.60골로 높아졌지만, 실점도 1.80골까지 늘었다. 특히 3연패 기간에는 경기당 0.67골을 넣는 동안 2.33골을 내주며 공수 균형이 완전히 무너졌다. 전술적으로는 기성용과 김동진이 전진 패스의 출발점이 되고 완델손과 어정원이 측면 깊숙이 올라가는 3-4-3을 구사하지만, 크로스가 차단되면 트란지스카와 조상혁이 고립되는 장면이 반복되고 있다.
김천은 수비 전환 과정에서 측면 수비수 뒤 공간을 자주 내주고 있다. 이 틈을 완델손의 전진과 트란지스카의 대각선 침투로 적극적으로 공략할 필요가 있다. 팀 득점 40%를 책임졌던 이호재의 무게감을 어떻게 채울지도 관건이다.
‘8경기 무승 탈출’ 김천, 사흘 간격 체력전 변수
김천은 지난 25일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대전 하나 시티즌과의 K리그1 20라운드 경기에서 후반 추가 시간 터진 김이석의 결승골에 힘입어 3-2 역전승을 거뒀다. 선제 실점 이후 이건희, 홍윤상의 연속골에 힘입어 승부를 뒤집은 김천은 후반 막판 다시 동점골을 허용하며 무승부의 기운이 짙어졌지만, 고재현의 패스를 받은 김이석이 강력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며 길었던 무승 흐름에 마침표를 찍었다.
김천은 올 시즌 경기당 평균 1.05득점, 1.40실점을 기록하며 실점이 득점을 웃돌고 있다. 20경기 가운데 절반이 넘는 11경기에서 승부를 가리지 못했고, 최근 5경기에서도 1승 3무 1패에 머물렀다. 이 기간 경기당 평균 득점은 1.20골, 실점은 1.40골이었다. 대전전에서는 강한 전방 압박으로 역전에 성공했지만, 압박 강도가 떨어진 뒤 중원과 수비선 사이가 벌어지며 경기 막판 다시 실점한 점은 아쉬움으로 남았다.
코리아컵 이후 사흘 만에 치르는 원정이다. 무더위 속 교체 타이밍과 후반 집중력이 승부를 가를 전망이다. 근성과 정신력이 필요하다.
전적
역대 상대 전적(이하 리그, 컵, 친선전, 지역 대항전 포함)은 2승 3무 7패로 포항의 열세다. 최근 5경기 맞대결 성적도 포항이 1승 1무 3패로 밀리고 있다. 포항의 최근 홈 5경기 성적은 2승 3패로 주춤하다. 김천의 최근 원정 5경기 성적도 1승 2무 2패로 좋지 않다. 홈, 원정 통합 최근 5경기 성적은 포항이 2승 3패, 김천이 2승 2무 1패를 기록하고 있다.
베팅 팁
현재 배당은 1X2(승무패) 기준 포항 2.08, 무승부 3.08, 김천 3.37로 포항의 승리를 점치는 여론이 우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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