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니지 vs 일본
튀니지 축구 국가대표팀이 6월 21일 멕시코 몬테레이 스타디움에서 일본 축구 국가대표팀과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 리그 F조 2차전을 치른다. 6월 기준 FIFA 랭킹은 일본이 18위, 튀니지가 45위에 올라 있다. 튀니지는 1차전에서 스웨덴에 4점 차로 완패하며 조 최하위로 내려앉았다. 반면 일본은 네덜란드에 2점을 먼저 내주고도 무승부를 만드는 뒷심으로 승점 1점을 챙겼다.
쟁점
‘스웨덴전 대패’ 튀니지, 르나르 교체 효과 기대
튀니지는 지난 14일 멕시코 몬테레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스웨덴과의 북중미 월드컵 F조 1차전에서 1-5로 패했다. 전반 7분 야신 아야리에 선제골을 허용하며 불안하게 출발한 튀니지는 알렉산데르 이사크에게 추가 골을 내준 뒤 오마르 레키크의 만회 골로 한 점을 따라붙었지만 내리 2실점하며 1-4까지 점수가 벌어졌다. 이어 후반 추가 시간 수비 뒷공간을 파고든 아야리에게 한 골을 더 헌납하며 추격 의지를 상실했다.
충격적 대패 이후 튀니지 축구협회는 칼을 빼들었다. 사브리 라무시 감독을 경질하고, 에르베 르나르 감독에게 임시 지휘봉을 맡긴 것. 르나르는 2022년 카타르 월드컵에서 사우디아라비아로 아르헨티나를 꺾은 중견 감독이다. 튀니지는 월드컵 지역 예선을 무패(9승 1무)·무실점으로 통과했지만 최근 벨기에와의 평가전, 스웨덴전 두 경기에서 무려 10골을 내주며 흔들리고 있다. 수비 재정비와 함께 한니발 메브리, 아니스 벤 슬리만을 중심으로 공격 활로를 되찾는 게 숙제다.
일본은 쉬운 상대가 아니다. 우승 후보로 꼽히는 네덜란드를 상대로 두 차례나 동점을 만들며 끈질긴 힘을 보여줬다. 약간의 방심, 조금의 틈이 패배로 이어질 수 있다.
‘네덜란드전 무승부’ 일본, 16강 진출 발판 노린다
일본은 지난 14일 미국 댈러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네덜란드와의 북중미 월드컵 F조 1차전에서 2-2로 비겼다. 후반 6분 버질 판데이크에게 선제골을 내줬지만, 나카무라 게이토의 동점골로 균형을 맞춘 일본은 이후 크리센시오 서머빌에게 다시 실점하며 끌려갔지만, 후반 43분 가마다 다이치의 헤더 골로 다시 동점을 만들었다. ‘우승 후보’ 네덜란드를 상대로 리드를 두 번이나 가져오는 저력이 빛난 경기였다.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이 이끄는 일본은 이제 동아시아 변방 팀이 아니다. 공동 개최국을 제외하면 지역 예선에서 가장 먼저 본선행을 확정했고, 지난 3월에는 영국 웸블리에서 잉글랜드를 1-0으로 격파했다. 미토마 가오루와 엔도 와타루의 빈 자리가 작진 않지만 쿠보 다케후사·도안 리쓰·가마다·나카무라가 이끄는 2선은 여전히 날카롭다. 후방에선 골키퍼 자이온 스즈키와 이타쿠라 고·도미야스 다케히로·이토 히로키가 안정감을 더한다.
과거 일본은 16강이 한계처럼 보였다. 2002년, 2010년, 2018년, 2022년 모두 16강 벽 앞에서 멈췄다. 이제 16강은 당연히 진출하는 단계가 됐다. 그러려면 튀니지는 반드시 잡아야 한다.
전적
역대 상대 전적(이하 월드컵, 지역 대항전, 친선전 등 포함)은 1승 5패로 튀니지의 절대적 열세다. 튀니지의 최근 홈 5경기 성적은 3승 1무 1패로 나쁘지 않다. 일본의 최근 원정 5경기 성적도 2승 2무 1패로 준수하다. 홈, 원정 통합 최근 5경기 성적은 튀니지가 1승 1무 3패, 일본이 4승 1무를 기록하고 있다.
베팅 팁
현재 배당은 1X2(승무패) 기준 튀니지 6.50, 무승부 3.96, 일본 1.53으로 일본의 승리를 예측하는 여론이 우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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