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턴 타운은 다음 시즌에 1992년 이후 처음으로 프리미어리그에서 경기를 할 것인데, 이들은 웸블리에서 열린 극적인 승부차기 끝에 코번트리 시티를 꺾었다.
루턴은 조던 클락의 득점으로 전반전에 리드를 가져왔고, 이후 구스타보 하메르가 코번트리의 득점을 기록하며 경기를 연장전으로 끌고 갔다. 이 맞대결은 2018년만 해도 4부리그 경기였지만, 루턴이 긴장감을 유지하며 승부차기에서 6-5로 승리하면서 잉글랜드 축구 피라미드에서 다시 올라서는 인상적인 성과를 완성했다.
2009년 역사상 처음으로 풋볼 리그에서 강등된 루턴은 5년 뒤 우승을 거두며 리그 2로 승격했고, 10년 만에 이들은 맨체스터 시티와 맞설 준비를 하고 있다. 환상적인 동화 같은 이야기다. 큰 투자도, 거물급 선수도 없다. 오직 궁극적인 보상을 받은 형제들이 최선을 다한 결과일 뿐이다.
프리미어리그 2023 최종 라운드 결과가 일요일 저녁에 나올 예정인 가운데, 리즈 유나이티드, 레스터 시티, 에버턴 중 두 팀이 이미 강등을 확정한 사우샘프턴과 함께 2부리그로 강등되며 승격한 세 팀과 자리를 바꿀 것이다. 루턴의 축하 행사는 며칠 동안 계속될 것이지만, 그 뒤에는 1부리그에 잔류하기 위한 진지한 노력이 필요할 것이다.
승격한 세 팀을 살펴보고 2023/24 시즌의 가능성을 평가해 보자.
번리
빈센트 콤파니 감독의 번리는 선풍적인 시즌을 보내며 챔피언십을 완전히 압도했는데, 그로 인해 번리는 7경기라는 많은 경기를 남겨둔 채 승격을 확정했고 10연승과 19명이 득점하는 공동 최고 기록을 세웠다. 번리는 지역 라이벌 블랙번 로버스의 홈에서 우승을 확정했고 마지막 날 카디프에 3-0으로 승리하면서 100승점을 찍었다.
2022년 강등된 후 이 팀은 완전히 변모했는데, 콤파니 감독은 ‘1부리그에서 가장 질긴 팀’을 시선을 사로잡으면서도 젊음에 방점을 둔 개방적이고 흥미로운 축구를 하는 팀으로 변모시켰다. 맨체스터 시티의 전설적인 선수였던 그는 잭 코크, 애슐리 반즈, 조쉬 브라운힐, 코너 로버츠를 포함한 번리의 노장 선수들을 일부 유지하면서 아나스 자로우이, 마누엘 벤슨, 조던 베이어, 나단 텔라와 같은 여러 젊은 선수들과 섞어 편성했다.
번리는 여름에 다시 투자할 예정이며, 모든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는 콤파니 감독과 함께 내년에 지켜볼 만한 팀이 될 것이다. 여기서 유일하게 언급하고 싶은 사실은, 모르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이 SBOTOP 기자가 평생 번리의 팬이라는 것을 수긍해야 한다는 것이다.
셰필드 유나이티드
요크셔에서 프로 생활을 한 폴 헤킹바텀이 이끄는 셰필드는 리그에서 안전하게 2위에 올랐는데, 3위로 마무리한 루턴보다 11승점 많았다. 셰필드는 2019년에 1부리그로 승격했으며, 2021년 강등되기 전까지 1시즌 잔류했다. 그리고 이들은 여전히 프리미어리그에서 뛰었던 스타들을 보유하고 있는데, 올리 맥버니, 존 이간, 엔다 스티븐스, 조지 발독, 올리버 노우드와 같은 선수들이다.
직접적인 경기 방식을 보이는 거구의 강한 선수들이 속한 팀이지만, 25세의 미드필더 산데르 베르게와 맨체스터 시티에서 임대한 제임스 맥아티와 같은 훌륭한 선수들이 있다. 맥아티는 시즌 마지막 날 셰필드 유나이티드 팬들에게 작별을 고했다. 셰필드는 베르게도 붙잡기 어려울 수 있으며, 이들의 중점은 최하위 세 팀이 아닌 자리에서 시즌을 마치는 것이다.
루턴 타운
코번트리 시티와 루턴 타운 간의 플레이오프 결승전은 재정적 측면에서 챔피언십 최하위에 있는 두 팀의 맞대결이었다. 그리고 엘링 홀란과 같은 선수가 고작 1만 명을 수용할 수 있는 케닐워스 로드에 오는 것은 생각만 해도 놀랍다. 팬들은 원정 팀에게 힘든 상황을 만들 것이며, 이는 루턴에게 최고의 무기 중 하나가 될 것이다. 그리고 롭 에드워즈 감독은 분명 재능 있는 감독이자 영감을 주는 지도자이며, 당장 지금부터 잔류 계획을 세울 것이다. 그에게는 130만 파운드라는 기록적인 금액에 영입한 공격수 칼튼 모리스(홀란의 월봉보다 적은 금액)와 펠리 루독 음판주가 있는데, 2013년 5만 파운드에 이적한 그는 한 팀에서 컨퍼런스부터 프리미어리그까지 승격한 최초의 선수가 되었다.
에드워즈 감독은 엄청난 과제를 안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웸블던이 1990년대에 보인 예측 불가능한 모습과 더 최근에는 션 디쉬 감독의 번리가 8시즌 중 7번을 1부리그에서 보낸 것에서 영감을 받을 수 있다. 물론 프리시즌 프리미어리그 2023 배당은 루턴이 강등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지만, 지금은 그것을 걱정할 때가 아니다. 그리고 작년에 승격한 풀럼, 본머스, 노팅엄 포레스트 모두 이번에 꽤 안정적인 위치에서 강등되지 않았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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