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vs 대구
인천 유나이티드가 8월 13일 인천 축구전용경기장에서 대구FC와 2023 K리그1 25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올 시즌 상대 전적은 2무로 승패 없이 균형을 이루고 있다. 인천은 원정에서 전북에 2점 차로 패하며 고개를 숙였다. J리그에서 돌아온 ‘파검의 피니셔’ 무고사가 처음 그라운드를 밟았지만 아직은 호흡이 매끄럽지 않은 모습이었다. 대구는 홈에서 울산과 접전 끝에 비기며 1점씩 나눠 가졌다.
쟁점
‘3연승 중단’ 인천, 잼버리 불똥 직격… ‘FA컵 일정 연기’ 변수될까
인천은 지난 6일 전북 현대 모터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0-2로 패하며 3연승 행진이 중단됐다. 전반 시작과 함께 폭우가 쏟아지며 ‘수중전’으로 치러진 이날 경기는 빗물이 ‘변수’로 작용했다. 전북은 전반 14분 젖은 잔디 때문에 빚맞은 슈팅이 골대 정면의 박재용에게 향하게 행운의 선제골을 뽑아냈다. 인천은 실점 이후 무고사, 제르소를 앞세워 만회골을 노렸지만 전반 44분 추가골마저 내주고 말았다.
인천은 지난 7월 리그에서 가장 ‘뜨거운’ 활약을 펼쳤다. 5경기에서 4승 1무로 환상적인 한 달을 보내며 조성환 감독에게 ‘이달의 감독상’을 안겨줬다. 그러나 8월 첫 경기부터 삐끗하며 ‘상위 스플릿’ 사수에 빨간불이 켜졌다. 게다가 새만금 세계잼버리대회 퇴영식 여파로 예정됐던 FA컵 준결승전까지 미뤄지며 리그 운영에 차질이 생겼다. 갑작스러운 경기 일정 변경은 선수들의 체력 관리에 영향을 끼친다.
10일까지 4위 서울과 9위 제주의 승점 차는 7점에 불과하다. 이 7점 사이에 광주, 대구, 대전, 인천이 치열한 1점 다툼을 벌이고 있다. 고도의 집중력이 필요한 때다.
외인들은 ‘개점 휴업’ 중… 골 가뭄 시달리는 대구, 헤맬 시간이 없다
대구는 지난 5일 울산 현대 축구단과의 홈 경기에서 득점 없이 0-0 비겼다. 선 수비, 후 역습 전술로 울산의 후방을 노린 대구는 전반 38분 바셀루스의 슛이 골대를 살짝 비껴나가며 아쉬움을 삼켰다. 후반 4분 울산 마틴 아담의 선제골이 판정을 통해 취소되며 가슴을 쓸어내린 대구는 케이타, 장성원을 투입하며 승부수를 던졌다. 그러나 끝내 울산의 빗장 수비를 뚫지 못하며 승점 1점을 추가하는 데 만족했다.
‘1강’ 울산을 상대로 무승부를 거두며 분전했지만, 또 빈곤한 득점력에 발목을 잡혔다. 대구는 최근 4경기에서 1골에 그치며 골 가뭄에 시달리고 있다. 세징야, 에드가, 바셀루스 등 외인 선수들의 침묵이 길어지고 있다. 7월 치른 5경기에서는 단 4골을 넣었고, 외인 선수 가운데는 세징야가 유일하게 득점을 기록했다. 최원권 감독은 “외국인 선수들이 분발해줘야 한다”며 쓴소리를 남겼다.
이제 정규 리그는 8경기 밖에 남지 않았다. 어느 때보다 중위권 격차가 촘촘한 올 시즌이다. 한 경기만 삐걱대도 하위 스플릿으로 추락할 수 있다. 대구는 지난해에도 강등 공포를 경험했다. 더는 헤맬 시간이 없다.
전적
역대 상대 전적은 18승 21무 12패로 인천의 근소한 우세다. 최근 5경기 맞대결 성적도 2승 3무로 인천이 앞서고 있다. 인천의 최근 홈 5경기(이하 FA컵 일정 포함) 성적은 3승 1무 1패로 상승세다. 대구의 최근 원정 5경기 성적은 1승 1무 3패로 좋지 않다. 홈, 원정 통합 최근 5경기 성적은 인천이 3승 1무 1패, 대구가 1승 3무 1패를 기록하고 있다.
베팅 팁
현재 배당은 1X2(승무패) 기준 인천 2.25, 무승부 3.15, 대구 2.93으로 인천의 승리를 예상하는 여론이 근소하게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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